삼성생명(사장 배정충)이 외부기관에서 발표하는 각종 고객만족평가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 다른 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달 초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된데 이어 금융감독원 주관 민원평가에서도 생명보험부문 1위(3년 연속)는 물론 전체 금융업계 1위에 올랐다. 또 지난 8월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와 포브스코리아 및 한국품질경영학회에서 주관하는 '제1회 한국경영혁신대상 고객만족부문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삼성생명은 이에 대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공유가치'(글로벌 일류에 도전하자 등)를 제정ㆍ선포하고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행동규범인 '영업윤리강령'을 제정했다. 또 사장 직속의 '고객정책실'을 신설해 상품개발단계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고객 입장에서 정책과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