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은 18일 최근 제기된`비자금 조성의혹'과 관련해 "비자금을 조성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대우건설은 해명자료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제공한 사실이 없으며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화건설도 "비자금을 조성한 바도 없고 정치권에 금전을 건네준 사실도 없다"면서 "한화건설은 문제의 강원랜드 공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사실조차 없다"고설명했다. 검찰은 앞서 17일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정선 카지노 관련 공사 과정에서 하청업체 등을 통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안승섭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