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낀 지난 2주(9월1일∼13일)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 문을 연 업체는 총 5백39개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의 공동 집계에 따르면 이 수치는 8월 마지막 한주(8월25일∼30일)동안의 신설업체 5백24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신평정보 관계자는 "예년보다 추석연휴가 길어 창업을 미룬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서울보다 나머지 도시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9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각각 3백53개,89개 신규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반면 부산(49개),인천(37개),울산(9개)지역에서는 2주를 합산한 신설법인 수가 오히려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유통 정보통신 건설업종에서 창업이 활발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미국 3명,일본 4명,대만 1명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