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사람들은 어떤 메시지로 비전을 제시하고 인생에서 승리하는가. 전설적인 CEO 잭 웰치(GE 전 사장)는 리더십의 덕목 중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시했다. 명연설로 유명한 윈스턴 처칠과 지식경영을 창출한 피터 드러커,걸프전을 승리로 이끈 콜린 파월,사랑의 향기를 전세계에 전한 테레사 수녀…. 새 책 '윈스턴 처칠에서 오프라 윈프리까지-위대한 리더들의 커뮤니케이션 비밀'(존 발도니 지음,성동규 옮김,좋은책만들기,1만2천원)은 진정한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의 진수를 뽑아 전한다. 이 책은 먼저 '리더십 메시지를 개발하라'고 말한다. 비전과 역할을 밝히고 변화의 트렌드와 실천력,이를 통한 신뢰 구축이 키 포인트. 9·11 테러로 사람들이 절망에 빠졌을 때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보여준 희망의 몸짓과 메시지가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무엇이 조직 내·외부를 고무시키는지,수요자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이를 메시지에 담아 전달하는 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