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자행과 거래하는 신용불량자들에게 회생의 기회를 주고 연체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19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특별 신용회복지원'을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이 기간 중 가계자금 대출을 2개월 이상 연체했거나 이미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대출금을 8년 이내의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했다. 또 상환기간에 따라 일부 이자를 탕감해주기로 했다. 다만 탕감 이자의 범위는 총 채권액의 10% 이내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