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큐리텔 美에 5천억수출.. 年內 '오디오 박스'에 휴대폰 26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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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큐리텔이 올해 말까지 미국 유통업체 오디오박스를 통해 4억3천만달러(5천53억원)어치의 휴대폰(2백60만대)을 수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휴대폰은 듀얼폴더 형태의 카메라폰(모델명 CDM8900)과 듀얼폴더 컬러폰(CDM8600),바 형태 컬러폰(CDM8400)이다.
송문섭 팬택&큐리텔 사장은 "값이 비싼 내장형 카메라폰을 북미 시장에 공급해 고가 제품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팬택&큐리텔은 또 연말까지 미국 이동전화 업체인 스프린트에도 단말기를 납품할 계획이어서 관계회사인 팬택을 포함한 팬택 계열이 올 한 해 동안 총 1천2백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수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팬택&큐리텔은 지난 17일 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 회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1천억원대의 자금을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투자해 다양한 첨단 고가 제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