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은 19일 STX가 자회사인 STX조선의 상장과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건식 브릿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STX의 실적은 유로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플랜트 부문의 영업 저조 등으로 부진했다"며 "그러나 유로화의 안정세와 플랜트·선박 엔진의 마진율 개선 등으로 이르면 4분기,늦어도 내년에는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10월 STX조선의 상장으로 예상되는 처분익 75억∼1백25억원 외에 현금 유입액이 6백50억∼7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