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대박신화 3개월만에 원위치.. 향후 전망 의견 엇갈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장 5일만에 주가가 공모가의 4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던 유엔젤이 상장 3개월여만에 상승폭을 까먹으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에대해 증권업계에선 적정주가를 찾았다는 의견과 과도한 하락으로 재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9일 유엔젤 주가는 2만6천2백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1일 상장당시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2만8천원으로 형성된 이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5만2천원선까지 급등했었다.
이후 8월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걷다 결국 원점 수준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이태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유엔젤의 현주가는 올해 및 내년 예상실적 대비 여전히 고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유엔젤의 적정주가를 2만원선으로 추정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유엔젤 적정주가를 3만2천원으로 높게 제시했다.
오재원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낮출 만한 펀더멘털상의 달라진 점은 없다"며 "다만 최근 주가 급락은 기관 매출 출회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불안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