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4.12%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도 0.07%포인트 내린 연 4.30%를 기록했다. 3년만기 AA-등급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연 5.08%에 장을 마쳤다. 한경 KIS로이터 지수는 0.11포인트 상승한 104.14를 나타냈다. 수급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풍 영향 등으로 경기부진 우려까지 겹치면서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뉴욕증시가 전날 급등했음에도 국내 증시가 하락 반전한 점도 매수쪽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었다. 장중 한때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 4.1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상당수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으로 금리가 연 4.00%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투신사 한 채권펀드매니저는 "추석 이후 시작된 금리 내림세가 당장 연 4.10% 밑으로 내려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