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asury Secretary John Snow plans to make the case at a meeting Saturday of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ers from the Group of Seven major industrialized nations. His aides have been working behind the scenes for weeks to try to rally the other G7 members around a closing statement that would endorse free-floating exchange rate systems and condemn excessive government intervention in currency markets -a not so-subtle jab at Beijing and Tokyo for keeping their currencies artificially low against the dollar. The U.S.effort is largely a response to American manufacturers who complain that the weak Chinese yuan and Japanese yen make it hard to compete, and accuse those governments of holding down the value of their currencies. The currency issue has moved to center stage at a crucial time for the administration. The U.S.economy's growth is picking up steam; Thursday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forecast that U.S.output would expand 2.6% this year and 3.9% next year, substantially higher than economists were predicting just six months ago. But employment growth in the U.S. is trailing overall economic growth, and voters' sense of well-being is often tied to their perceived job prospects. Just this week, a bipartisan group of lawmakers introduced legislation in the House intended to bully China and Japan into "allowing their currencies to rise"… ( WALL STREET JOURNAL이 20일 보도한 'U.S. Seeks G7 Backing In Dispute Over Yuan, Yen Plan'에서 발췌 )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G7(선진 7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담을 미국의 목적 달성을 위한 마당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의 참모들은 회담 참석자들의 합의 아래 자유변동 환율제를 지지하고, 정부의 과도한 외환시장 개입을 비난하는 내용이 폐막선언에 포함되도록 지난 수주 동안 막후에서 은밀한 작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폐막선언에서 중국이나 일본이 자국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런 노력은 기본적으로 미국 제조업체들에 대한 대응으로 나온 것이다. 미 제조업체들은 중국과 일본이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 경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중대한 시기를 맞은 미 행정부에 '통화 이슈'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미국 경제는 본격적으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IMF는 미국의 국내총생산이 올해 2.6%, 내년에는 3.0% 성장할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불과 6개월 전에 예상했던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숫치다. 그러나 미국에서 고용시장의 성장은 전체 경제성장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유권자들의 만족감은 그들이 느끼는 '취업 전망'과 밀접하기 때문에 고용상황은 매우 중요하다. 금주에도 미국의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은 하원에서 중국과 일본이 자국의 통화를 평가절상토록 압박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 [ '평가절상'…달러대비 통화가치의 상승 ] tips : 'currencies to rise'는 평가 절상이란 뜻으로 appreciatin으로도 사용된다. 특정 국가의 통화를 국제 금융거래에서 기준이 되는 '기축 통화(key currencyㆍ주로 미 달러)에 대한 교환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반대로 평가절하는 보통 'Down the value of currency'라고 표현한다. devaluation과 같은 뜻이다. 한국의 예를 들면 지난 8월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천2백원이었던 원화가치가 현재 1천1백70원에 거래되기 때문에 30원이 평가 절상된 셈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