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스 현황 발표..홍콩 의심환자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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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홍콩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사스 재발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사스일일 현황 발표를 재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덩하이화 중국 위생부 대변인은 "중국 일부 지방에 사스가 재발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국민들과 관계기관에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일일 사스 현황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덩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전 현재 중국에는 사스 환자와 사스 의심 환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위생부 사스 일일 현황은 매일 오후 4시 자체 웹사이트(www.moh.gov.cn)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홍콩 위생서는 사스의심 증세를 보여 지난 19일 입원한 9명의 환자 중 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사스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위생서는 이들이 사스가 아닌 독감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나머지 3명에 대한 결과도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