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22일 LG 배현수 분석가는 엘앤에프에 대해 안정적 매출처인 LG필립스LCD를 확보해 성장성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TFT-LCD 판가하락 추세 둔화로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3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홈플러스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크레딧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건설 등 업황부진 업종 내에서 개별종목에 대한 경계감 확산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내다봤다.이 증권사 김기명 연구원은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발행기업은 아니지만 건설업종에서도 올 들어 신동아건설, 대저건설, 삼부토건, 삼정기업, 안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벽산엔지니어링 등 줄줄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며 "올 들어서도 지명도 있는 수도권 중소건설사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져 건설사 자금난이 확산하는 경향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건설업종은 인건비와 자재비 등 원가 상승요인을 분양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원가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던 주택건축물량들이 대부분 완공되고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기 시작한 2022년 이후 사업장들이 진행사업의 주류를 차지하면서 향후 원가율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일부 서울 핵심 지역을 제외하고 공사대금 회수 지연으로 현금흐름 저하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실제 1월 말 미분양 주택은 과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시절 위험선으로 지목한 6만2000호를 훌쩍 넘어선 7만2624호로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2만2872호에 달해 2013년 10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그는 "계열사 지원 아래 유동화증권(ABCP) 매입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롯데건설, 이마트가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신세계건설, 계열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재무안정성 개선효과가 기대되는 SK에코플랜트 등 계열기업간에는 대처역량 차이가 있
KB증권은 올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13일 "기존 추정치에 반영했던 베트남 K9 외에도 인디아 K9 100문, 폴란드 K9 잔여분 308문, 천무 및 레드백의 신규국가 수주 가능성 등을 새로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지난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던 실적은 지상방산 수출의 높은 수주마진과 환율상승, 생산량 증가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고정비 희석 등에 기인한다"며 "이러한 기조는 환율을 제외하면 향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도 당분간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 "이에 따라 지난해 22.4%를 기록한 지상방산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4.3%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연결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5.3%에서 올해 11.4%로 하락하지만 이는 한화오션의 연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호조를 이끌고 있는 지상방산부문의 매출액은 기존에 수주했던 천무 다연장 로켓과 K9 자주포의 폴란드 납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해당 수주잔고는 2025년~2026년을 경과하면서 점차 줄어들게 된다"고 전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올 들어 2배 이상 급등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방산주 중 높은 ROE에 비해 상
NH투자증권은 13일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에서 더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 증권사 배철교 연구원은 "외국인은 공매도에 대한 대안으로 개별 주식 선물, 옵션을 통한 헷지 전략을 구사하는데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선물 종목 수가 현저히 적어 헷지 거래가 제한됐다"며 "공매도 재개에 따른 거래 활성화가 코스닥에서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은 전산 시스템과 제도 등을 정비하고 오는 31일부터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재개하기로 했다.그는 "공매도 재개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시장 참여를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며 "과거 사례에서도 공매도 재개로 위축됐던 외국인 매매 비중이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했다.이어 "현재 국내 주식 및 선물의 외국인 수급은 저점을 통과하는 국면에 있어 외국인의 한국 주식 비중 축소보다는 확대 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라고 부연했다.실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딥시크 충격에 따른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18억1000만달러(약 2조6200억원) 순유출됐다. 지난 1월 5억1000만달러보다 유출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배 연구원은 "다만 선물 가격이 저평가된 종목의 경우에는 매도차익거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공매도 재개로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현물에 대한 매도 압력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