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메릴랜드주 등 동부지역을지난주 강타한 초특급 허리케인 `이사벨'로 인한 관련 피해 보상 보험금 청구액이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험업계를 인용, 22일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보험 청구액은 미국 역사상 최대의 청구액은 아니지만올해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 보상 보험 청구액을 많게는 86억달러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올해 전체 피해 보상 보험 청구액은 지난해의 피해 보상 보험 청구액 총58억달러 그리고 지난 2001년의 74억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앞서는 것이라고 신문은설명했다. 이번 허리케인 이사벨은 버지니아주에서 16명, 메릴랜드주에서 7명을 포함 모두31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600만명 이상에게 정전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