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르면 내년부터 외국계 영화관이 들어선다. 22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7개 도시를 시작으로 영화관에 대한 외국인 지분 상한선(현행 49%)을 풀어주는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약속한 시청각 부문 개방작업의 일환으로,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방조치가 가시화되면 20세기폭스 컬럼비아 MGM 등 대형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중국에 자기 자본 영화관을 세우고,본격적으로 자사 영화를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