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社, 모바일게임 서비스 대전..다운로드 비용 줄이는 '웹투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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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망 개방을 계기로 인터넷포털업체들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최근 웹투폰방식의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NHN 야후코리아 하나포스닷컴 엠파스 네이트닷컴 등이 경쟁적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웹투폰방식은 휴대폰으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게임 콘텐츠를 골라 이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특히 게임을 휴대폰으로 다운로드받는 과정에서 별도의 통신료를 부담할 필요가 없어 다운로드 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웹투폰방식의 다운로드 서비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은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웹투폰방식의 모바일게임서비스인 '다음폰세상'을 개설했다.
'용자의 무덤2' 등 1백여개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중인 이 회사는 이달말께 게임수를 2백여개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NHN은 내달초 SK텔레콤과 LG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2백여개의 모바일게임을 웹투폰방식으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또 지식인검색서비스를 유무선으로 연동하는 무선포털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하나포스닷컴은 내달부터 웹투폰방식의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엠파스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야후코리아는 모바일서비스인 '야후 모바일'을 개편,무선게임 캐릭터 배경화면 벨소리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오는 11월께부터 웹투폰방식의 모바일게임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