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학장 한민구)는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박형동 교수(37)가 지반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지질공학회' 집행위원회에서 '리처드 월터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리처드 월터스'상은 독일의 지질공학자 월터스 박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86년 제정된 것으로 2년마다 40세미만의 지질공학 우수 연구자에게 지급되고 있다. 박 교수는 문화재 첨단복원 기술연구와 이집트 스핑크스,피라미드의 보존기술에 대한 연구 등을 해 왔으며 최근에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위성영상을 이용한 지반정보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