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코감기약이 시판됐다.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감기약 복용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졸음 현상을 없앤 코감기약 '스니코에스'를 시장에 내놨다. 스니코에스는 졸음을 일으키지 않는 항히스타민제인 '로라타딘'과 혈관수축 작용으로 코막힘 현상을 완화시키는 '황산슈도에페드린' 성분을 복합 처방한 제품으로 알레르기성 비염뿐 아니라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각종 코감기 질환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주요 성분인 로라타딘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모든 비행사와 운항 관계자들에게 사용을 승인한 것으로 운전자나 수험생 등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이중 펠렛 형태의 캅셀로 돼 있어 복용하기 편리하고 위 안의 상태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이같은 장점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착수,이 제품을 코감기약 시장의 톱브랜드로 키워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코감기약 시장은 졸음을 일으키지 않는 제품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스니코에스는 복용 편의성과 우수한 효과를 모두 갖춘 제품으로 코감기약 시장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