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음식료 업종에 대해 최근의 환율하락이 긍정적이나 곡물가격 상승으로 희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3일 세종 홍보영 분석가는 곡물 수급 불균형 심화 지속으로 환율 하락효과가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제품가격을 인상한 전분당 등을 생산하는 대상,삼양제넥스 등의 업체에는 최근 환율하락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상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판단되는 설탕,대두유 등의 가격인상은 환율하락으로 지연되고 있어 삼양사,대한제당 등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덧붙였다. 한편 외화표시 부채가 많은 CJ,농심 등은 원/달러 환율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