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천기흥)는 23일 오후 5시30분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96주년 기념식과 제11회 시민인권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시민인권상은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장애인 이동권챙취를 위한 연대회의'가 받았다. 천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생이 실종된 정치상황과 북핵문제 WTO문제 등 국내외의 시련에 처한 현 상황에서 변호사회는 국민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공현 법원행정처 차장,서영제 서울지검장,정창명 법무차관,김동건 서울지방법원장, 천 회장,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박재승 대한변호사협회장, 송광수 검찰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