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급락…1弗=8위안 무너져.. 국내 금융시장은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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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선진 7개국)'발 환율 쇼크로 야기됐던 금융·주식시장 불안이 23일엔 중국으로 건너가 위안화 선물 환율이 미국 달러당 7.9620위안으로 급락했다.
이는 현재 공식 환율인 달러당 8.277위안보다 0.3위안이나 낮은 것으로 조만간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관련기사 A2,3,21,22,23,25면
한편 전날 달러당 1백11.37엔까지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은 1백11엔대 후반에서 1백12엔대 초반을 유지하며 급락세를 멈췄다.
원·달러 환율은 1원10전 떨어진 1천1백50원10전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를 비롯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증시도 오름세로 반전되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3.95포인트(0.55%) 오른 718.84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32포인트(0.70%) 상승한 46.35를 기록했다.
환율 쇼크에 따른 금융·주식시장 불안감은 이날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졌으며,국내 기업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나오는 등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그러나 중국 위안화 가치는 평가절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홍콩에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종근·주용석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