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전약후강 양상을 보이며 4일만에 상승했다. 23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7%) 오른 46.35로 장을 마감했다. 1% 가까이 내린 45.6으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중 한때 44선으로 밀리기로 했으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로 장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맞서는 장세였다. 개인은 6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3백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백7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6일 연속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의 이날 순매도 규모는 지난 7월23일 이후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4.4%) 디지털콘텐츠(3.7%) 금융(3.6%) 의료·정밀기기(2.7%) 등은 올랐으나 종이·목재(2.9%) 기타제조(2.7%) 제약(1.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웹젠이 6.8% 올랐으며 환율 수혜주로 지목된 아시아나항공은 5.8% 상승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LCD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이 7.4% 오른 것으로 비롯 오성엘에스티가 8.2%,인터플렉스가 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