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재정경제부 차관과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3단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3단계 조치엔 △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한도 확대 △국내 금융회사들의 외화차입 자제 요청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