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민주 분당은 지역대결 붕괴과정" .. 신당 지지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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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3일 민주당의 분당사태와 관련 "이런 현상이 한국에서 민주세력의 분열이나 민주세력의 약화로 갈 것으로 보지 않으며,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왜곡된 정치구조가 새로운 구조로 바뀌기 위해 일부 질서가 해체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문동환 목사등 '해외 민주인사' 44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뒤,통합신당에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재편을 위해 지역감정 대결구도가 붕괴되고 정책과 논리에 의한 대화 구도로 변화해 가는 과정"이라며 "총선이후에는 정책구도가 이뤄지고 관용의 정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신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재차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