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필요없는 가습기 '눈길' .. '기술혁신대전' 첫날 1만여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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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필요없는 가습기,로봇형 전기자동차 등.'
중소기업의 기술축제인 '제4회 기술혁신대전'에선 이색적인 첨단기술들이 대거 선을 보였다.
중기청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 기술혁신대전에 개막 첫날인 24일 하룻동안 약 1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첨단기술을 관람하기에 바빴다.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엔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등에서 온 바이어들도 도입해갈 만한 신기술을 물색하느라 땀을 흘렸다.
특히 가이아모가 제품을 만들고 케어캠프가 판매하는 전기가 필요없는 가습기는 공부방에 설치하기에 적합,주부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단왕은 로봇형 전기자동차와 전기 오토바이,계단운반차 등을 전시하고 있다.
씨플러스는 물을 뿜지 않고 불을 끌 수 있는 특수소화장비를 선보였다.
경원엔터프라이즈가 내놓은 무세제 세탁장치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이 회사의 김희정 대표는 "그동안 무세제 세탁기가 더러 나왔지만 세척 성능면에서 뒤떨어져 수요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내놓은 무세제 세탁장치는 세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대승이 내놓은 제주도 삼나무로 만든 건강용품인 목초액도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의 장승진 대표는 "올해 이 목초액을 1백50만달러어치나 수출했다"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약 3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