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G-7,판도라를 열었다..100엔 이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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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턴스 증권이 엔/달러 환율 100엔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23일 베어스턴 유럽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빗 브라운은 이번 G7 회담이 달러 변동성과 시장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다고 분석하면서 달러의 지속적인 약세를 전망했다.
데이빗은 5년간 달러화의 가중평균 가치를 절반으로 끌어내렸던 1980년대의 플라자합의를 상기시키며 시장은 유로화 상승 압박에 따른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G-7회담 이전 설정해놓았던 6개월 전망치 107엔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고 평가하고 연말이나 내년초 시야에서 100엔을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중앙은행이 다른 중앙은행으로부터 지지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현재 달러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안할 때 100엔 이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