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필드 등 3개 업체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손오공과 진화글로텍은 보류 판정을 받았으며 레인콤은 두 차례 연속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코스닥위원회는 24일 아이레보 등 6개사를 대상으로 등록심사를 실시,이같이 결정했다. 심사통과 기업은 오는 10,11월 중 주식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연말 안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셋톱박스(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업체인 토필드는 올 상반기 2백53억원의 매출에 27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주요주주는 이용철 대표 외 6명(46.2%),벤처금융 9개사(37.6%),김종원(10.7%) 등이다. 침입탐지시스템 업체인 윈스테크넷은 상반기 매출이 33억원에 불과했지만 심사를 통과,관심을 끌고 있다. 금양통신 계열사인 이 회사는 금양통신 외 8명이 46.3%,벤처금융 5개사가 24.2%의 주식을 갖고 있다. 아이레보는 디지털 문잠금(도어록) 장치를 개발하는 업체다. 상반기 1백26억원 매출에 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재홍 대표이사 외 1명이 44.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MP3플레이어 개발업체로 수익성이 뛰어난 레인콤은 MP3 기술관련 소송에 휘말려 잇따라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