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盧 배은망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가 24일 노무현 대통령과 통합신당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BS CBS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기를 당선시켜준 당을 버리고 쪼개는 것은 조강지처를 버린 것이니 배신이요,배은망덕"이라며 "노무현 당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노 대통령의 지지도가 계속 떨어지는데 어디서 신당 지지가 나오겠느냐"며 "이건 역사의 죄악"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통합신당 김근태 원내대표의 연합공천 언급에 대해서도 "분당되고 보니 당선이 걱정스러운 모양인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강경파 인사들은 당사 1층과 3층에 걸렸던 노 대통령 사진을 떼어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