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주원료로 한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이 심혈관계 질환을 방지한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교수 팀은 미국 암웨이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와 함께 한국의 성인 남녀 78명과 관상동맥 질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종합 비타민,미네랄 식품을 6주간 섭취시킨 결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인인 지질과 산화물,DNA 손상,혈장 호모시스테인 수준이 감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종합 비타민,미네랄 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은 가짜 약을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엽산,비타민 B12,베타 카로틴 등의 혈중 농도가 크게 증가했으며,혈관 내피세포의 기능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종합 비타민,미네랄 식품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