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86p 오른 724.70으로 마감했다.코스닥은 0.36p 상승한 46.71을 기록했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환율 충격에서 벗어나며 주식시장이 반등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속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718억원과 8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3천53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612억원 순매도.한편 일본과 대만 증시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계,전기전자,운수장비,유통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반면 철강,전기가스,통신,비금속업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삼성전자가 40만원선을 회복했으며 낙폭이 컸던 현대차,LG전자도 엿새만에 반등했다.반면 한국전력,KT&G,한국가스공사 등 급락 장세 대안으로 부각됐던 공기업 3인방은 차익매물에 시달렸다. 외환은행이 외국인 매수속 10.8% 올랐으며 한화석화도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또한 대우종합기계도 피인수설이 나돌며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는 KTF,NHN,옥션,CJ홈쇼핑 등이 하락한 반면 기업은행,LG텔레콤,휴맥스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웹젠과 플레너스,유일전자,LG마이크론 등이 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큐릭스가 한빛아이앤비 지분 인수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액면분할을 결의한 이화공영도 급등세를 보였다.동양크레디텍도 100% 무상증자 결의에 힘입어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거래소에서 418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34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7개를 포함 474개 종목이 올랐으며 328개 종목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