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이 주초 출범한 고이즈미 2차 내각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마이니치는 각각 65%,요미우리는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지지율은 고이즈미 총리가 작년 9월 북한을 전격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의 지지율인 61%를 웃도는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정권 출범 직후인 2001년 6월 85%로 최고를 기록한 후 하락,최근에는 50%안팎에서 머물고 있다. 각료 중 대북 강경파로 49세에 당 간사장에 발탁된 아베 신조는 76%의 지지를 얻어 그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