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 만기 외화대출 상환유예 ‥ 환율 급변동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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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최근 환율이 급변동하는 것과 관련, 만기가 돌아온 외화 운전자금 대출의 상환을 12월 말까지 유예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외화대출 만기가 돌아오면 10∼40%를 내입(일부 상환)해야 만기연장이나 상환유예가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또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 선물환거래를 통한 환위험 관리기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2일 원ㆍ엔 환율이 1백엔당 1천42원으로 전날보다 30원 이상 급등하면서 지난해 엔화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대출금 상환유예뿐만 아니라 앞으로 환율연동 대출이나 환율옵션부 외화예금 등 다양한 외환상품을 출시해 기업들의 환위험 관리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