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전 세계적 핵실험 감시망의 일환으로 피지에핵실험 감시 기지를 건설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네트 킹 보건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유엔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와 피지 주요 섬인 '비티 레부' 서쪽에 이 감시 기지를 건설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뉴질랜드 정부가 밝혔다. 피지 핵실험 감시 기지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을 이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전세계 321개 지역에 설치되는 감시 포스트들중 하나로, 뉴질랜드 국가방사능연구소가 미화 60만달러를 투입해 건설한다. 이 조약은 뉴질랜드를 포함해 세계 160개국이 서명했으며 핵무기확산 저지와 군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웰링턴 AF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