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파트너스, 중앙디지텍지분 거의 처분..사실상 경영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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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디지텍의 2대주주인 한단파트너스가 보유 지분을 대부분 처분했다.
한단파트너스는 1대주주인 대유에스텍과 중앙디지텍 경영권을 놓고 힘겨루기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매각은 사실상 경영권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중앙디지텍은 오는 10월9일 임시주총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한 결과,한단파트너스가 당초 보유 지분 10.75%(1백86만주) 가운데 1.1%(19만주)만 남기고 나머지는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한단파트너스는 지난 8월11일 기존 최대주주였던 정아람씨로부터 주식을 장외 매입,보유 지분을 11.22%로 끌어올리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었다.
그러나 대유에스텍이 중앙디지텍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1대주주가 됨에 따라 양측간에 경영권 공방이 벌어졌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