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4.08%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는 0.01%포인트 하락한 연 4.25%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5.02%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8.76%로 전날과 같았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름세로 시작했다. 정부가 원화절상(환율 하락) 방어를 위해 외평채 발행한도를 확대한다고 발표하고 추경편성에 따른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이었다. 최근 금리 속락으로 절대금리가 낮다는 점도 채권금리 상승세를 부추기는 요인이었다. 오전 국고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4.11%로 마쳤다. 하지만 오후 들어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채권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외평채 등의 발행물량은 그리 큰 부담이 되지 못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