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와 예수의 생애를 그린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가 다음달 4,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4차례 공연된다. 기독교텔레비전과 극단 미리암이 무대에 올리는 '지저스 지저스'는 지난 91년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필두로 50여회의 전국공연과 미주 순회 공연을 거치며 완숙미를 더해가고 있는 정통 기독교 뮤지컬.천지창조와 모세 이야기,세례요한과 예수의 삶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공연에는 탤런트 차인표·가수 윤복희씨가 각각 예수 역과 베다니 마리아 역을 맡고 탤런트 전혜진 김효주 한나나씨와 한인수 정영숙 최선자씨 등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정영숙 최선자씨는 혈루증 여인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극단 미리암을 이끌고 있는 최선자씨는 "이번 공연은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기독교인으로 구성돼 작품의 의미가 새롭다"며 "내년에는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48-6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