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아웃소싱 : 저비용·고효율 '아웃소싱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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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이 담당해야 할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기능과 민간 부문의 창의력·신속성이 필요한 기능을 명확히 구분해 기업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공론화되고 있다.
아웃소싱(outsourcing)은 그 중 대표적인 수단으로 꼽히고 있는 기업 발전의 핵심 전략이다.
일반적인 의미의 아웃소싱 개념은 어떤 조직이 그 조직의 활동,서비스 및 기능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3자에게 이전하는 것으로 외부의 제3자가 조직 자신보다 특정 업무를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경우에는 그 업무를 외부의 당사자에게 맡겨서 처리함을 의미한다.
이 같은 아웃소싱의 최대 장점으로는 조직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보다 전략적이고 핵심적인 중요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어 조직을 슬림화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
또한 고객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제고시키며 리드타임 없이 최신의 기술에 보다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80∼90년대 제조업이 값싼 인건비를 찾아 개발도상국으로 퍼져 나갔던 것처럼 첨단 서비스업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초일류 기업의 아웃소싱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보도했다.
특히 서비스 업종의 아웃소싱 추세가 일반화하면서 이를 중개하는 전문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 업종으로 떠올랐다.
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이용,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
이에 따라 컴퓨터·인터넷 등의 IT업체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성장의 기폭제가 된 것은 물론 주식 애널리스트·영화 애니메이션·금융·기계 유지·보수 등과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아웃소싱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