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권시장의 규모는 세계 중상위권이며 경제규모와 기업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2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세계증권거래소연맹(WFE) 47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 증권거래소는 지난 8월 말 현재 상장기업 수 14위, 시가총액 15위, 거래대금(1~8월)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우리 나라의 상장기업은 6백86개,시가총액은 2천6백80억달러,거래대금은 2천8백90억달러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비교하면 상장기업은 3분의 1,시가총액은 38분의 1,거래대금은 22분의 1에 각각 불과한 실정이다. 장진모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