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UBS 애널리스트 던칸 울드리지는 한국은행이 태풍 피해와 소비 및 기업투자 부진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는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하며 이번 10월 9일에 개최될 금통위에서 25bp(0.25%p) 금리인하가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울드리지는 완만한 인플레이션 상승률및 부진한 노동시장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수개월 내 총 2회에 걸친 50bp(0.5%p)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이 그 첫 번째 인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 성장 속도가 한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그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