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들이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에 맞서 판촉행사를 벌인다. 이마트는 2일부터 12일까지 '바겐세일보다 실속 있는 에누리 파격 찬스'란 이름으로 백화점 세일에 맞선다. 행사기간엔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잡화 등 1백여개 품목을 최고 30% 싸게 판다. 이마트 입점 신사복 브랜드들은 균일가 판매전을 펼친다. 홈플러스는 1∼7일 '가을용품 초특가 대잔치'를 열어 의류 추동내의 신사복 나들이용품 등산용품 등을 1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할인 품목은 남녀 폴로티(7천8백원),여성 티셔츠(4천8백원),등산화(1만4천8백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1∼12일 '2백대 상품 기획전'을 열고 신선식품 혼수가전 패션상품 잡화 등을 싸게 내놓는다. 특히 고구마(1백g·2백98원),국산 참굴비(20마리·7천8백원) 등 12개 품목은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까르푸는 프랑스 본사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1천개 품목을 선정,2일부터 13일까지 40% 이상 할인된 파격가에 판다. 6천6백원짜리 도브 무향비누(1백g짜리 6개)는 3천9백60원,1만2천8백원짜리 메모리폼 베개는 7천6백80원에 나온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