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코리아는 본사 창립 1백5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 올릭픽 주경기장 남문 앞에 초대형 청바지를 세운다. '빅 진'이란 이름의 이 청바지는 2001년 미국 본사가 '리바이스 505'를 모델로 제작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청바지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높이는 29m로 10층 건물과 비슷하다. 무게는 2백26㎏,바지 끝부분 폭은 25m.성인 35명이 팔을 벌려야만 감쌀 수 있다. 뒷주머니엔 성인 4∼5명이 들어갈 수 있다. 한편 리바이스코리아는 11일 오후 7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1백50주년 기념 록 콘서트도 연다. 콘서트에는 신해철 이승철 강산에 김종서 안치환 등이 출연한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