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도 명품시대] PB영업 : 한미은행..'로얄프라자'로 PB시장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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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좋아하는 은행'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PB영업에 남다른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2002년 4월 간판에서 은행명을 아예 없애 버린 PB전용 점포 '로얄프라자'를 선보여 국내 은행권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현재 서울 압구정동,부산 해운대,서울 대치동 등 세 곳에 로얄프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PB로 활동하는 행원은 모두 1백24명.매년 10명 안팎을 새로 배출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수신규모 일변도의 고객분류방법에서 탈피해 독특하고 체계적인 VIP마케팅을 펴고 있다.
가족 거래를 포함한 수익 기여도와 1개월 수신평균잔액에 따라 선정한 고객,1억원 이상을 신규로 예금하는 고객을 '로열 고객'으로 분류,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것은 기본이다.
대출이나 환전때 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해 주는 것은 물론 문화 행사에 수시로 초청하고 세무·법률무료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상위 로열고객에게는 '특별환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건강 여행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위권 업체와 업무제휴를 맺어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게 마케팅을 하고 있다.
예를들어 여행을 좋아하는 고객에게는 여행전문 잡지 무료구독권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명호텔과의 공동 마케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ETRO패션쇼''이영희 한복패션쇼''강희숙 Retro Feminism패션쇼''FILA 골프웨어패션쇼' 등 다양한 패션쇼를 열었고 정경화콘서트,재즈콘서트,국악한마당 등에 고객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월드컵 때는 고가의 스카이박스를 구입해 최상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