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韓..앞으로 10년간 4~5%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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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증권은 향후 10년간 한국의 연간 성장률을 외환위기 이전의 절반 수준인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는 최근 자료에서 한국이 저인플레 단계에 진입하고 있지만 근접국가인 홍콩 또는 싱가포르만큼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공산품은 세계적인 디스인플레이션(disiflation) 추세를 반영하고 있지만 서비스 분야와 농산물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5년간 한국의 장기 인플레이션은 3%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며 그 이후 5년간 2%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수출-투자 간의 상관관계가 약해진 반면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소비 기반의 경제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서비스 분야의 효율성이 대폭 개선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구조적인 이동이 향후 10년간 경제 성장률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향후 10년간 한국의 연간 성장률은 외환위기 이전 7~8%보다 낮은 수준인 4~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