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원증권은 '8월 산업활동'평가 자료에서 국내 경기 방향 전환 가능성을 높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동원은 8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7월보다 0.6%p 증가해 3개월 연속 추세를 유지해냈으며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의 전월대비 0.1p 증가도 긍정 평가했다. 동원은 9월들어 조업일수 감소나 태풍 영향 등으로 다시 악화될 수 있으나 일시적이라는 면에서 8월 지표가 완만한 경기회복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투증권 김승현 연구원은 8월 경기지표 호전 요인에 대해 7월 부진이후 반등 효과와 정보통신 경기호전이 작용한 것으로 지적했다. 앞으로 경기가 정보통신에서 점진적 내수 의존도 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나 선행지표 구성항목 들이 내수 경기 호전 가능성을 시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기지표 반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