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휴대폰 소액결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들 회사는 29일 결제 대행업체 및 인터넷 사이트와 공동으로 휴대폰 소액결제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판촉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액결제는 인터넷에서 물품이나 콘텐츠 등을 살 때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휴대폰으로 전달된 인증번호를 인터넷에 입력,간단하게 결제하는 것이다. 아바타나 게임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2천억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올해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통3사는 다음달부터 다음 네이버 한게임 넷마블 등 사이트에서 휴대폰으로 소액결제를 하는 고객에게 요금 할인과 추가 사용권 지급,콘텐츠 경품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또 10월 중 소액결제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을 지급한다. 이 행사에는 이통3사뿐 아니라 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 등 주요 결제업체와 NHN 다음 등 13개 인터넷 업체도 참여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