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텔레매틱스(운송수단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97년부터 6년여에 걸쳐 연구 개발한 텔레매틱스의 브랜드명을 '모젠'(MOZEN)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일단 11월께 현대차 뉴그랜저XG와 뉴EF쏘나타,기아차 옵티마 리갈 등 3개 차종에 먼저 서비스를 적용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현대·기아차의 중대형 승용차 및 RV(레저용 차량) 차종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