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받는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은 실적향상에 대한 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영전문지 월간 CEO가 국내 1백대 기업(2002년도 매출액 기준)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실적향상 부담(36.5%)'이 가장 많았다. 2,3위는 각각 비전제시(19.2%)와 노사문제(13.4%)였으며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7.7%),기술확보(7.7%)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건강문제(34.6%)'가 가장 높게 나왔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운동(61.4%)을 가장 선호했고 명상(9.6%)과 대화,유흥,독서(각 3.8%)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일로 푼다'고 답변한 CEO도 13.4%나 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