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과 서재응(26·뉴욕 메츠)이 한국대표로 2004아테네올림픽 예선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최근 미국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국제야구연맹(IBAF)이 대한야구협회에 통보한 아테네올림픽 예선 출전자격 규정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자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현역 엔트리 25명에 포함된 선수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용병선수는 자국의 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할 수 없다. 이 규정에 의해 현재 해당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병현과 서재응은 올림픽예선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없다. 대형 투수가 없어 이들의 합류에 희망을 걸었던 한국야구대표팀은 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