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들이 국내 소비에 대해 바닥을 친 것으로 평가했다. 29일 골드만삭스 홍콩의 김선배 연구원은 도소매판매 수치가 전년대비 2.7%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 0.9% 증가하며 소비 위축의 최악 국면 통과 기대감을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연속 분기대비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0.4%를 기록하며 긍정적 영역에 진입,마침내 산업생산의 정상수준 복귀를 시사했다고 진단했다. UBS 이코노미스트 던칸 울드리지도 '8월 산업생산' 코멘트 자료에서 소비의 자유 낙하가 끝나고 완만한 연속 성장세가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드릿지는 부진한 설비투자로 인해 한국 경제가 U자형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