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0일 외부인사영입위원회 위원장에 이협(李 協) 최고위원을 선임하는 등 후속 당직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분당 사태 이후 당 수습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당체제 정비작업에 나서게 됐다. 사고지구당의 조직책 인선을 전담하는 조강특위는 장재식(張在植) 사무총장이위원장을 맡게 됐고 부위원장과 간사위원에는 장성원(張誠源) 조재환(趙在煥)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국가전략연구소장은 황태연(黃台淵) 동국대 교수가 맡게 됐고 고재방(高在邦)전 교육부 차관보는 부소장에 선임됐다. 또한 박병윤(朴炳潤) 의원은 당 후원회장을, 김경재(金景梓) 의원은 21세기 국정자문위원장을 맡게 됐다. 한편 당 개혁안 마련과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구성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순형.趙舜衡)도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총괄간사로 강운태(姜雲太) 의원을 뽑고, 정치개혁소위원장에 추미애(秋美愛)의원, 전당대회 소위원장에 김경재(金景梓)의원을 선임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