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증권은 다음주 일본 단칸 보고서가 긍정적으로 나오며 엔貨 매수 근거를 다시 한 번 제공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베어스턴스 외환전략가 스티브 바로우는 29일(현지 시각) 일본 관계당국이 엔/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외환 시장이 엔화에 강한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음주 발표 예정인 3분기 단칸(短觀;제조 대기업 업황 판단지수) 보고서가 지난 2000년말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엔화 매수에 대한 근본적인 명분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G7회담직후 亞 통화가 일정 부분 움직임을 보인 이후 시장이 침묵하고 있으나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시장 압력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